내일 오후 8시에 제 23회 세계 기억력 선수권 대회 참가 후기 방송을 합니다.
참가 후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한국 기억력 스포츠 협회원 및 카페 회원들에게 보내 드릴 생각입니다.
8박 9일 일정이 2박 3일로 변한 사연부터....
시간 되시는 분들은 내일 오후 8시 아프리카 방송에 재미삼아 들러 주세요 ㅎㅎ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세계 챔피언에 오른 Jonas von Essen. 작년 영국 세계대회때 화장실에서 만나 했던 이야기를 들려주니 곧바로 나를 기억해 냈다. 작년에 수학 교사 지망생이었는데, 올해 선생님이 되었는지 못 물어 보았다.
2위 독일의 Simon Reinhard. 유능한 변호사이자 최고의 기억전문가이다. 1:1 토너먼트 대결의 최강자(세계 랭킹 1위인 요하네스 말로우를 XMT 결승에서 5:1로 격파. 결승 이전까지는 상대방을 모두 무자비하게 3:0, 4:0으로 셧아웃시켰다)이지만 기록을 재는 세계 대회에서는 매번 우승을 놓쳤다. 이번 대회에서도 요나스에 밀려 2위. 한국 기억력 스포츠의 발전에 자기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contact하란다.
3위 몽골의 Sengesamdan. 직업은 의사. 직접 이야기를 나눠 본 Sengesamdan은 말씨가 부드럽고 성격이 매우 착했다. 몽골의 Tsogbhadrakh와 Tsogoo, 필리핀의 Mark, Balines와 함께 아시아 기억력 스포츠의 최강자 그룹의 맨 앞에 서 있다.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폴 등의 아시안 참가자들과 회식을 하고 폐회식에 참석했다. 회식에서 맥주 한 잔씩 한 상태에서 신나는 음악이 들리니 몸이 들썩거리나 보다 ㅎㅎ 얼굴도 잘 생기고 싹싹하고 붙임성 좋은 성격으로 여성 참가자들에게 인기 최고였던 일본의 타케루와 모토루의 춤판이 벌어졌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