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쌤을 감동시킨 스타킹 빵집 알바소녀의 3불 공부법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도...

2011년도 서울대학교 간호대학에 합격한 이진(광양중마고 3) 양 !

SBS `스타킹`에서 자신만의 공부법 - <3불 공부법>을 공개했습니다.

이진 양은 공부만 하기에도 모자란 고3 생활을 쪼개어

주말에는 8시간씩 빵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평일에는 학교를 마치고 돌아와서 암과 디스크 등 각종 질환으로

몇 년째 투병 중인 어머니를 보살피면서 공부를 해 왔다고 합니다.

한 달 정부 보조금 60만원과 아르바이트로 버는 30만원 남짓의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던 이 양이

서울대에 합격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이 양이 공개한 자신만의 공부법 - <3불 공부법>은

다음 세 가지를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첫째,  오래하지 않는다.

- 빵집 알바, 어머님 간호 등으로 다른 학생들처럼 충분한 학습시간을 갖지 못하니 짜투리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는 공부를 한다.

 

둘째, 쉽게 하지 않는다.

- 어려운 문제를 회피하지 않는다. 정면으로 부딪혀 승부를 본다.

 

셋째, 학원에 가지 않는다.

- 선생님을 최대한 이용하는 공부를 한다.

 

 

첫째와 셋째의 <~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은 사실은

<~할 수 없었다>라고 읽어야 하겠지요. 

경제적으로 어렵고 불우한 가정환경 속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그 모습에...오리쌤은 정말 부끄러웠습니다.

 

3불 공부법은 사실 최상의 방법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양의 환경에서는 그 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었을 것입니다.  

 

3불 공부법을 최고의 공부법으로 탈바꿈시킨 이 양의 마음(메타인지능력)에

감동과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다시 한번 스스로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학습의 제 1원리는? 메타인지! 즉...목표에 몰입하는 열정과 마음!

다른 갖가지 방법들은? 그저 메타인지를 거들 뿐!

 

한 달 정부 보조금 60만원과 아르바이트로 버는 30만원 남짓의 수익으로 생계를 유지하면서 가장의 역할을 해야 했던 이 양.

합격 후에도 등록금이 없어서 대학 진학 여부를 고민하고 있다는 이진 양에게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부는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