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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프라임 <기억력의 비밀 - 제 2부 잠자는 뇌를 깨워라>

배움배움이 오리쌤 2009. 7. 21. 08:38

 EBS 다큐 프라임 <기억력의 비밀>

2부 <잠자는 뇌를 깨워라>

인간의 기억, 학습, 마음에 관한 연구가 상당히 축적되어 있는 현재 과학계의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오리쌤은 <아이의 사생활 5부작>, <인간의 두 얼굴3부작>, <공부의 왕도 3부작>과 같은 명품 과학다큐를 만들어낸 EBS 다큐프라임이 기억력에 관한 프로를 만들 때가 되었을텐데...하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기억력의 비밀 3부작>이 방송됩니다.

 

오늘 (7월 2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될 제 2부 <잠자는 뇌를 깨워라>의 주요 내용입니다.

 

2부 <잠자는 뇌를 깨워라>

생후 12개월에서 24개월 유아들을 대상으로 인간의 기억은 언제부터 생성되는가 하는 실험을 하면서 시작하는군요.

 

역시 그 전에 포스팅한 적이 있었던 인간과 침팬지의 단기기억력 시합을 취재하면서 그 의미를 탐구합니다.

 

인간의 기억은 시냅스와 신경전달물질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이 시냅스와 신경전달물질의 주요구성 성분은 단백질이죠.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한 초등학교에서 가난한 아이들에게 우유를 마시게 해서 기억력을 늘이는 실험을 소개합니다.

 

잠은 낮 동안의 기억을 정리하는 역할을 한다고 밝혀졌죠. 미국 샌디에고 대학의 웰니스 센터와 일본 후쿠오카 메이젠 고등학교의 낮잠 실험을 통해서 학습능력의 개선 정도를 알아봅니다.

 

또 운동과 영어공부가 기억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실험도 합니다. 운동은 뇌의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것 외에도 근육을 자극하여 뇌세포를 만드는 물질을 방출시킵니다. 한글보카 이론 12번째 강의 <행동적 결합 - 몸이 움직이면 두뇌도 움직인다>에서 몸을 움직여 기억을 돕는 간단한 테크닉을 설명한 것도 역시 같은 취지입니다.

 

한글보카훈련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우리나라 학생들 모두가 영어단어를 외우는데 투자하는 비용(시간, 노력, 돈)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겁니다. 거기다가 기억능력과 학습능력까지도 더불어 비약적으로 계발, 향상시킬 수 있을테고요. 흠...우리나라 학생들 모두가 매개법과 기반의 달인이 된다면(이건 좀 끔찍합니다 ㅎㅎ;;)

아무튼 인지혁명이라는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이런 프로그램을 보니 참 반갑고 힘이 납니다. 한글보카훈련소의 엔진이 쾅쾅 힘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보카마스터 깜빡이 학습기와 같은 어이없는 사행적이고 기만적인 상업광고에 짜증난 마음이 눈 녹듯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시대정신은 흐릅니다. 결국에 껍데기는 가고 진실은 남겠지요. ㅎㅎ

한글보카훈련소에 개근하시는 여러분! 조금만 더 기다려 주세요.

완전백수로 전업하는 8월 초순 이후로는 하루 12시간 이상씩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겠습니다. (눈의 보호를 위해서 '아이시안'이라는 영양제도 준비를 했습니다 ㅎ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