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쌤은 <메타인지>, <의미화>, <반복>을 학습의 3대 원리라고 부르는데요, 메타인지란 <학습자가 자신의 사고, 느낌, 행동에 대해 알고 조정하는 사고작용, 능력>을 말합니다.
흔히 머리가 좋다는 것을 지능이 높다라고 말하는데 옳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메타인지적 사고력이 뛰어난 사람이 머리가 좋은 사람입니다.
메타인지의 구성요소 중에는 메타메모리라는 것이 있습니다. 메타메모리는 <학습자가 자기 자신의 기억에 대해 알고 조정하는 사고작용>이지요. 메타메모리가 뛰어난 사람이 결국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실제 인터뷰 내용입니다.
고시생 3명에게 <자신이 카드 1벌 52장을 외우는 데 필요한 시간은 어느 정도일 것으로 생각하는가?> 질문을 했더니 각각 아래와 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고시생 A:
고시생 B: 음…한 시간 정도면 다 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시생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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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시생들이 자신의 기억력에 대해서 어느 정도나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 지, 다시 말해 그들의 메타메모리 능력을 알고 싶어서 한 질문인데요….^^
이 세 명의 고시생들 중…
한 명은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판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한 명은 행정고시 1차(PSAT)에는 합격했지만 2차에 떨어진 후 행정고시를 포기하고 현재 다른 직장인이 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한 명은 몇 년 동안 사법시험 1차에 연속 불합격하고 현재 공무원 시험 준비 중입니다.
여러분들은 위 3인 중에서 메타메모리가 가장 뛰어난 사람이 누구라고 생각하시나요? A, B, C 중에서 판사, 직장인, 공무원 준비생은 각각 누구일까요? 맞춰 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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