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의 천재 얀자 Yanjaa를 소개합니다

13개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의 천재, 기억력 스포츠 세계 랭킹 8위, 몽골계 스웨덴인 얀자 Yanjaa (본명 Yanjindulam Altansuh)를 소개합니다.

왼쪽부터 오리쌤, 얀자 Yanjaa, 말레이시아의 국제 기억력 마스터 터킴푸 Teo Kim Foo

먼저 아래 링크를 클릭해 보세요. 얀자 Yanjaa가 부르는 <Let me sing a waltz>를 감상하시면서 글을 읽어 보세요 ^^ 노래는 얀자가 자기 집에서 피아노 반주로 부른 것이고, 영상은 일본 여행 마지막 날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버스에서 립싱크한 것입니다 ㅎㅎ 

https://www.facebook.com/imyanjaa/videos/926730684032592/

[Song recorded at home by the piano, my last day in Japan, clip from just now going to Narita Airport]

얀자는 제 1회 아시아 기억력 선수권 대회에서 <이름과 얼굴> 기억 종목 세계 신기록을 수립하였고, 다른 종목에서도 정상급 실력을 과시하면서 몽골의 의사선생 셍게삼단 Sengesamdan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주인공이 Yanjaa(세계 랭킹 8위)와 Sengesamdan(세계 랭킹 5위). 중간 맨 오른 쪽에 턱을 괴고 생각에 잠긴 멋진 아저씨가 오리쌤입니다^^

몽골계 스웨덴인. 스웨덴 국적을 택한 이유는 <더 자유롭게 살고 싶어서>라고 ^^

아래 사진들에서 얀자의 자유로운 영혼이 느껴집니다. 그야말로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호주, 러시아 등 세계 곳곳을 누비고 다닙니다. 

최근 얀자의 국제기억력 대회 성적은 매우 놀랍습니다. 지난 달 영국 대회에서는 시먼 라인하르트 Simon Reinhard (세계 랭킹 2위)에 이어 전체 2위를 차지했고 세계 랭킹은 8위로 뛰어 올랐습니다. 기억력 스포츠계의 전설 도미니크 오브라이언이 자기 트윗에서 시먼과 얀자를 two future world memory champions라고 소개했습니다.

시먼 라인하르트는 세계 랭킹 2위고 카드 52장 1팩을 20.44초에 외워 이 종목 (Speed Cards)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얀자가 새로운 기록을 세우기 전까지 <얼굴과 이름> 종목 세계 기록 보유자였습니다. 

시먼은 오리쌤의 메타보카에 추천사를 써주겠다고 한 장본인이기도 한데, 함정이라면...시먼이 누구인지를 한국인들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 시먼은 중국의 TVshow <최강대뇌>에 출연한 이후로 중국어 공부에 푹 빠져서 무서운 속도로 중국어를 습득해 나가고 있습니다.

아래 동영상의 후반부에서는 <이름과 얼굴> 종목 세계 기록 보유자인 얀자가 자신의 얼굴 이름 기억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 방법은 외국어 어휘를 기억하는 데에도 그대로 사용됩니다. 

심리학에서는 Keyword Method라고 하고, 이 방법은 오리쌤에 의해 과학적으로 체계화되어서 <이해와 기억의 9절차> 중 한 절차로 편입되었습니다. 그 기억절차를 <결합>이라고 부른다는 것 다 아시죠? 그러니까 결합법의 고수들은 외국어를 훨씬 더 빠르고 확실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외국어가 아닌 다른 과목에서도 핵심 사항들을 그만큼 더 빠르고 확실하게 기억할 수 있습니다. ^^ 

이제 그럼...

얼굴 이름 기억의 세계 챔피언 얀자가 어떻게 이름을 기억하는지 들어 볼까요. ^^

13개국어를 구사하는 언어의 천재가 외국어 어휘 학습방법을 설명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