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습학이란 ? **** 27

기억법(기억술)의 역사 5. - 동서를 교류시킨 마테오 리치의 기억술

기억술의 역사에서 마테오 리치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1552년 이탈리아의 마체라타에서 출생한 리치는 예수회 선교사다. 1571년 예수회에 입회하여 1582년 동양의 마카오에 내항하여 가톨릭 포교를 시작하였다. 중국을 포함한 최초의 세계 지도인 <만국여도>를 그렸는데 이 지도는 1584년 왕만에 ..

기억법(기억술)의 역사 4. -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 토마스 아퀴나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은 기억을 <마음속에 있는 밀랍에 경험이 각인된 것> 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기억의 반대인 망각에 대해서는 <밀랍에 각인되지 않거나 지워진 것> 이라고 말하였다. 기억에 대한 설명을 플라톤은 비둘기장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마음을 비둘기장이라고 ..

기억법(기억술)의 역사 3. - 변론과 출세를 위한 기억술, 키케로의 기억술

기원전 400년경에 쓰여 진 여러 문헌에는 <위대하고 멋진 발명은 기억력이다. 학습에도 생활에도 항상 도움이 된다.> 는 내용이 있다. 위대한 철학자 플라톤은 당시 기세를 부리는 소피스트들을 향하여 기술로써 자격을 갖추지 않은 채 단순한 경험이나 언변만을 내세운다고 지적하였다. 이런 플라..

기억법(기억술)의 역사 2 - 시모니데스의 심상법(장소배치법)

시모니데스는 BC 556 - 468 고대 그리스의 서정시인이자 웅변가다. 에게해의 키오스 섬에서 출생한 시모니데스는 젊은 시절부터 시적 재능이 알려져 그리스 각지의 통치가나 귀족에게 곧잘 초청되었다. 페르시아 전쟁 때는 아테네로 돌아가 마라톤 싸움 등 전사자를 찬양하는 노래를 지었으며 아나크레..

기억법(기억술)의 역사 1 - 기억술의 시초

분할뇌(split brain) 연구의 권위자이셨던 고(故) 고영희 교수님께서 번역하신 어떤 책(책 이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내용만 복사해서 보았던지라 ㅎㅎ;;) 을 보고 한 동안 분할뇌 공부에 열중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잘못 알려진 부분도 많지만 지금도 여전히 좌뇌와 우뇌의 기능적 특성에 대한 공부는 매..

세계 제일의 뇌영상기기와 뇌지도를 만든 가천의대 조장희 교수님

UCC동영상 강의에서도 잠깐 소개되겠지만 뇌영상 분야에서 세계 3대 석학 중 한 분이신 가천의과대학교 조장희 교수님을 알아 두시길 바랍니다. 뇌과학은 1970년대부터 뇌영상 기기들의 발달에 힘입어 눈부시게 성장을 했는데요, 뇌 내의 분자수준의 기능적 움직임을 볼 수 있는 장비인 PET를 개발하신 ..

뇌과학 연구의 위대한 공헌자 H.M 사망 기사

뇌과학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헨리 구스타브 몰레이슨(프라이버시 보호를 위해서 H.M으로만 알려져 왔었음)의 사망소식을 전한 기사입니다. 헨리 몰레이슨은 어릴 적 자전거 충돌 사고의 후유증으로 간질증세를 갖게 되고 20대에 간질발작을 막기 위해 뇌 측두엽과 해마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게 ..

배움은 두뇌구조를 바꾼다는 서울대 강봉균 교수님의 글

공부할 수록 똑똑해지는 이유, 공부하면 두뇌의 구조가 바뀐다는 강봉균 교수님의 글입니다. 과학동아 2004년 5월에 실린 글입니다. 허락없이 글을 옮기는 일은 저작권법에 저촉되지만 좀더 많은 학생들이 좋은 글을 볼 수 있으면 하는 오리쌤의 착한(><;;) 의도를 이해해 주시리라 믿으면서 글을 옮..

기억에 관하여 잘 정리한 사이언스 타임즈 박미용 기자님의 글

기억에 관하여 최근의 연구결과들까지 포함하여 잘 정리, 소개한 박미용기자님의 글입니다. 라몬 이 카할부터 해마에서 새로운 뇌세포들이 생성된다는 최근의 연구결과까지 잘 소개되어 있네요. 읽어보시면 좋을 듯 ^^ ------------------------ 기억은 어떻게 저장되고 재생될까? 우주보다 미스터리한 뇌의 ..

기억할 때 새로운 두뇌세포가 형성된다.

두뇌의 신경세포는 태어날 때 만들어진 세포이외에 다시는 형성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존의 믿음에 반하는 연구결과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아래는 포유류인 원숭이의 해마에서 매일 수천개의 신경세포가 만들어져 대뇌피질로 이동하는 것을 발견한 기사입니다. 오리쌤은 인간의 두뇌에서도 같은 현상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억은 두뇌의 신경세포를 젊게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죠. 참고로 전문적으로 기억력을 훈련해 온 기억술사들은 나이 들어서도 왕성한 기억력을 자랑하고 대체적으로 장수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국화 옆에서'의 시인 미당 서정주님은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매일 아침 세계 각국의 산들의 이름을 큰 소리로 읽으며 암기했다고 합니다.그때 그 기사를 보고 서정주님에게 기억전략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