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의학의 신 그리고 건강과 모든 치유, 그리고 여신들의 이름에 걸고 나의 능력과 판단으로 다음을 맹세하노라
나는 이 선서와 계약을 지킬것이니, 나에게 이 의술을 가르쳐준 자를 나의 부모님으로 생각하겠으며, 나의 모든것을 그와 나누겠으며, 필요하다면 그의 일을 덜어주겠노라. 동등한 지위에 있을 그의 자손을 나의 형제처럼 여기겠으며 그들이 원한다면 조건이나 보수없이 그들에게 이 기술을 가르치겠노라. 교훈이나 강의 다른 모든 교육방법을 써서라도.
나는 이 지식을 나자신의 아들들에게, 그리고 나의 은사들에게, 그리고 의학의 법에 따라 규약과 맹세로 맺어진 제자들에게 전하겠노라. 그러나 그외의 누구에게도 이 지식을 전하지는 않겠노라.
나는 나의 능력과 판단에 따라 내가 환자의 이익이라 간주하는 섭생의 법칙을 지킬 것이며, 심신에 해를 주는 어떠한 것들도 멀리하겠노라
나는 요청을 받는다 하더라도 극약을 그 누구에게도 주지 않을것이며 복중 태아를 가진 임신부에게도 그러할 것이다.
나는 결석이라도 자르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며, 이러한 기술을 행하는 자(외과 의사)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할 것이다. 내가 어떠한 집에 들어가더라도 나는 병자의 이익을 위해 그들에게 갈 것이며 어떠한 해악이나 부패스러운 행위를 멀리할 것이며, 남성 혹은 여성, 시민 혹은 노예의 유혹을 멀리할 것이다. 나의 전문적인 업무와 관련된 것이든 혹은 관련이 없는 것이든 나는 일생동안 결코 밖에서 말해서는 안되는 것을 보거나 들을 것이다.
나는 그와 같은 모든 것을 비밀로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결코 누설하지 않겠노라. 내가 이 맹세를 깨트리지 않고 지낸다면, 그 어떤 때라도 모든 이에게 존경을 받으며 , 즐겁게 의술을 펼칠 것이요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내가 이 맹세의 길을 벗어나거나 어긴다면, 그 반대가 나의 몫이 될 것이다.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다. 의사들의 윤리 규범과 행동강령을 담고 있다. 이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에 비추어 볼 때, 2020년의 한국 의료계는 어떠한가?
<코로나 시국에서의 전공의 파업, 이익집단의 전형적 면모.>
그 동안 몇 차례 위기를 겪으면서도 한국 방역은 외국의 찬사를 받을 정도로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어느 교회의 광화문 집회를 계기로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환자들의 진료를 중단하고 집단 파업에 들어갔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하고 의사가 된 그들이 자기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환자들을 버렸다고 비판하고 있다. 2020년 대한민국의 의료계는 이익집단에 불과한 것인가?
참고기사) 14일 파업 전공의 94.8%, 전임의 80% 이상 동참할 것
http://www.kmp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829
<의대생들의 일베화? 의베의 탄생 사실인가?>
의대생들은 한국사회의 대표적인 지식인 층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최근에 드러난 몇 가지 사실들은 충격적이다. 의사 최대 커뮤니티인 '메디케이트'에는 의사들이 작성한 성희롱 글들이 넘쳐 난다는 것이다. 이 글들 중 상당수는 자신에게 진료를 받으러 온 여성 환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의사와 일베의 합성어인 의베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2020년 대한민국 의료계는 어떠한가?
참고기사) [단독] 의사 커뮤니티의 민낯...낯뜨거운 성희롱글 난무 - 매일경제
https://www.mk.co.kr/news/society/view/2020/05/453527/
<의사협회는 반정부 집단이 되었는가?>
전공의 집단 파업의 이유는 정부가 의료계와 진지한 협의없이 잘못된 정책 4가지를 밀어 붙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대 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등 의료인 확대 외에도 한방첩약 건강보험 적용, 비대면 진료 육성 정책을 반대하고 있다. 그러나 의대정원 확대, 원격 의료 육성 등은 이전의 박근혜 정권에서도 추진하려 했었고 의료계는 별다른 반대를 하지 않았던 정책이다. 그때는 되고 지금은 안 된다? 일각에서는 현재의 정권에 지독히 비판적인 인사가 의사협회장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의료계의 정치집단화를 우려하고 있다.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진료보다 정치적 공방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 받고 있는 2020년 대한민국의 의료계, 과연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지키고 있는가?
최대집 당선인 “비핵화 선언은 기만적 쇼” 발언에 화들짝 놀란 醫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5408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다시 한번 읽어 보라>
이익집단화, 일베화, 정치집단화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2020년의 한국 의료계는 어떠한가? 히포크라테스의 선서를 다시 한번 읽어 보고 그 맹세를 되새겨 보라. "내가 이 맹세를 깨트리지 않고 지낸다면, 그 어떤 때라도 모든 이에게 존경을 받으며 , 즐겁게 의술을 펼칠 것이요 인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하나 내가 이 맹세의 길을 벗어나거나 어긴다면, 그 반대가 나의 몫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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