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배우며...

16. 메타학습의 법칙

배움배움이 오리쌤 2020. 8. 25. 20:45

개인 미션 - 문장을 의도적으로 짧게 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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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문이 앞으로 나와서 구구단 외워 봐"

초등학교 2학년 아니면 3학년 때였을 것이다.

구구단을 못 외워 나머지 공부를 했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묘한 감정을 느꼈다.

"나는 머리가 나쁜가?"

 

<메타학습, 배움을 배우는 공부가 필요하다>

수십 년이 흐른 지금, 나는 보다 더 잘 기억하는 법을 가르치고 있다.

수백 만번의 사고실험을 거쳐서 효과가 탁월한 방법을 개발한 것이다.

기억 뿐만 아니라 그 외의 학습능력도 마찬가지이다.

효과성을 높이는 방법을 배우면 누구나 더 탁월한 성취를 거둘 수 있다.

배우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까닭이다.  

 

<모니터링하라>

메타학습이란 메타인지를 발휘해 학습하는 것이다.

먼저 자신을 객관적으로 모니터링해야 메타인지가 발휘된다.

모니터링하는 최선의 방법은 철저히 기록하는 것이다.

기록을 철저히 하면 자신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현황의 파악은 발전의 첫 번째 열쇠다.

 

<준비하라>

평생, 장기, 중기, 단기 그리고 오늘의 할 일은?

나의 할 일과 비젼, 가치는 무엇인가?

나의 장점과 약점은 무엇인지를 미리 살펴 놓자.

그러나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오는 것도 아니라는 점을 명심하자.

기회가 왔을때부터 준비해도, 실행하면서 준비해도 충분할 수 있다.

 

<실행하라>

계획은 실행의 전 단계에 불과하다는 점을 잊지 말자.

복권 당첨을 기도하기만 하는 자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호통쳤다.

"복권을 사야 당첨을 시켜 주지. 이 넘아!"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짠 법이다.

실행이 답이다.

 

<조정하라>

실행은 성과와 숙제를 남긴다.

겉보기에 실패라도 뒷처리를 잘 하면 성공의 발판이 된다.

겉보기에 성공이라도 뒷처리를 못 하면 결국에는 실패로 끝나게 된다.

성과와 숙제를 냉정하게 평가하고 마무리를 잘 하자.

끝이 좋아야 실행을 잘 한 것이다.

 

"메타인지란 무엇인가요?"라고 교육학과 교수님께 물어 보았다.

리포트에 "배움의 기술을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고 썼다.

교수님이 평가를 끝내고 돌려 주신 리포트에는 웃는 사람의 얼굴이 대단히 크게 그려져 있었다.

(웃음이, 얼굴 크기가 클 수록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이다)

"오리쌤의 기억법을 배워서 인생이 달라졌어요"라고 인사를 받을 때 자문해 본다.

"구구단도 제대로 못 외우는 내가 이런 인사를 받는 건 나름 배우는 방법을 배웠기 때문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