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배우며...

18. four기하면 安 된다.

배움배움이 오리쌤 2020. 8. 27. 06:10

아무리 약한 사람이라도

단 하나의 목적에 자신의 온 힘을 집중시킴으로써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지만,

아무리 강한 사람이라도

힘을 많은 목적에 분산하면

어떤 것도 성취할 수 없다.

- 몽테스키외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에 든 적이... 언제였던가? 잠에 들고 깰 때 항상 개운치가 않다. 그날 하루 일의 성과가 만족스럽지 않기때문이다. 사실 나는 무엇이 문제인지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인 것이다. 

 

 

<정체성을 포기하라>

 

아마도 내가 기억하지도 못하는 어렸을 때부터가 아닐까? 나는 멋지고 완벽한 사람이다 또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라는 희망을 무의식 속에 신념으로 키우기 시작한 때가? 그러나 멋지고 완벽한 사람은 말 그대로 TV 만화영화나 무협지 속에만 나오는 것이다. 메타인지라는 바이러스를 최대한 배양해서 완벽한 인간에게 주사하자. 딱딱한 정체성을 포기하고 가소성 넘치는 말랑말랑한 새 마음으로 거듭 태어나자. 

 

 

<새벽을 포기하라>

 

새벽을 포기하라. 다른 사람들은 아마도 새벽 일찍 일어나지 말자는 뜻으로 읽을 것이다. 사실은 새벽까지 작업하지 말고 일찍 자라는 뜻이다. 그리고 아침 일찍 일어나자. 오전에 하루 일의 80%를 끝내 놓는 습관을 들이자.

 

 

<사람을 포기하라>

 

예전보다는 덜 하지만 여전히 사람을 만나는 시간이 적지 않다. 사람을 좋아하는 게 잘못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럼으로써 목표 달성하는 데 차질이 생기고는 하니 돌아 오면 꼭 뒤끝이 개운치를 않다. 이런 만남은 나에게도 상대에게도 예의가 아니다. 이러할 때에는 사람을 포기하는 것이 사람을 귀히 여기는 것이다. 

 

 

<책을 포기하라>

꼭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싶지 않을 때 하는 딴 짓이 있다. 독서. 남들이 보기에는 천하에 바람직스러운 행동이다. 그러나 남은 속여도 자신은 속이지 못한다. 회피 행동을 포기하고 꼭 해야만 하는 일을 먼저 해치우자.   

 

<포기하면 안 된다? four기하면 安 된다.>

포기하면 안 된다? 아니 포기해야 한다. 그것도 4가지를. 정체성과 새벽과 사람과 책을 포기하라. 그러면 마침내 편안하게 그날 하루를 잠들고 생생한 마음으로 또 하루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four기하면 安 된다!